Young-Kim
2022. 3. 18. 08:26
찡그린
얼굴을 볼 수 없는
거울 보듯
나를 보며
내가 웃으면 웃고
내가 찡그리면 따라한다
눈물을 흘리고 가도
아무 말 없이
흘러가듯 아픔도
강물이 지우고
흉내 내고 싶어도
따라, 갈 수 없는
너의 가르침은
누가 있는지
찾아볼 수 없는
마음
변하지 않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너의 고운 강물 의 마음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