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국화꽃
Young-Kim
2011. 9. 28. 09:23
국화꽃은
언제나
나를 좋아한다.
가을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잎에 싸여
어찌할 줄을 모르고
나를 반긴다.
또…… 왔니
잊고 있던 너의 모습
언제든지 싫지 않은
너의 모습이
나를 살찌게 한다.
어쩔 수 없이
너를 보고
웃어야 하는 마음이
가을의 마음을
불러오며 찬란한 태양의 빛이
내 마음에
흠뻑 젖어온다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