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그… 목소리
Young-Kim
2019. 10. 4. 03:37
소리에서 온다
때마다 들러주시던
그… 목소리
때를 놓치지 않고
10월이면 오시는지
가을바람처럼
말없이 왔다가는
혹시 오실까
귀를 쫑긋하며 기다리고 있는지
바쁘다고
지나가지 않으실까
마음 졸이며
10월에 오시면
외로운 마음도 달래 주시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