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im 2010. 6. 29. 00:30

얼굴이 보고 싶을 때는 
어디까지 끝인지 
얼굴이 눈앞을 
가릴 때는 눈 속에 박힌 듯 
얼굴의 모양이 떠오를 때는 
산등선 위에 매달아 놓은 듯 
지우고 지우고 해도 
어느새 달려 들어오는 얼굴 
양보 없는 마음이 
질투의 마음을 불러온다 
잊으려면 찾지 않으려면 
모습을 가볍게 놔주려 만 
속없는 마음이
혹시 누가 엿볼까 마음 졸인다
다시 지나쳐 보더라도 
얼굴이랑 빨갛게 달구지 말구려

얼굴이 보고 싶을 때는
어디까지 끝인지
 
얼굴이 눈앞을
가릴 때는 눈 속에 박힌 듯
 
얼굴의 모양이 떠오를 때는
산등선 위에 매달아 놓은 듯
 
지우고 지우고 해도
어느새 달려 들어오는 얼굴
 
양보 없는 마음이
질투의 마음을 불러온다
 
잊으려면 찾지 않으려면
모습을 가볍게 놔주려 만
 
속없는 마음이
혹시 누가 엿볼까 마음 졸인다
 
다시 지나쳐 보더라도
얼굴이랑 빨갛게 달구지 말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