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기다림
Young-Kim
2010. 5. 2. 03:47
마음을 내놔봐요
어떤 것인지
보이지 않는 마음이
보일 수는 없지만
감추어진 마음이
어떤 것인지
꽃술이 나오기까지
나비들은 몰랐지만
마음을 내 놓기 위하여
기다림이
오기까지 서둘지 않으며
겸손이 나를 바라보며
더 아름답고
아름다움을 마음을 바라보며
간직할 마음을
서슴없이 네 놓기 위하여
기다림이 익숙한 것처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