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im
2010. 8. 25. 01:40
나를 기다려 주는
길
매일 보고 가도 싫지 않은
길
하루라도 못 보고 가면 쫓아 올 듯 보는
길
안부 없이 오고 가도
묻지 않아도 보고 가는 길
늘 보면 답답한 것 같지만
이렇게 사는 길이
길 이리고
귀띔해주며
길이 많은 것 같지만
내가 가는 길은 하나뿐이라고
오고 가는 길도
떠날 때가 있으니
걷고 있을 때만이라도
사랑하는 길이 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