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길 위에서
Young-Kim
2011. 9. 28. 09:28
길 위에서
나뭇잎을 따다가
책갈피에 담아
추억을 간직했던
나의 추억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글자 몇 자 찍어 친구에게
이-메일로 전한들
가을 향기의 마음을
담을 수 있을까
언제 변했는지
가늠할 수 없는 세월이
친구에게 가을에
마음을 담아 줄 수 있을까?
또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