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im 2012. 12. 10. 14:43

눈이 올 때쯤

지금…. 내 마음에
다가오면
 
참고 있던 마음을
터트리며 하소연할까 봐
 
흐트러진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은
 
창 밖에 내리는 눈이
이 밤이 지나갔으면 하지만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때가
행복했는지
 
혹시…. 이 밤에 오실까
 
창 밖에 눈을 밟고 오는
발자국 소리를 새고 있을 때
 
지나가는 바람은
하얀 눈을 뿌리며
 
지나온 발자국을
지우기 바쁘다
 
생각이 날 때마다
또 지우고 버리고 버리지만
 
창밖에 눈이 올 때쯤이면
나를…. 부르는 듯하다

 

지금…. 내 마음에
다가오면
 
참고 있던 마음을
터트리며 하소연할까 봐
 
흐트러진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은
 
창 밖에 내리는 눈이
이 밤이 지나갔으면 하지만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때가
행복했는지
 
혹시…. 이 밤에 오실까
 
창 밖에 눈을 밟고 오는
발자국 소리를 새고 있을 때
 
지나가는 바람은
하얀 눈을 뿌리며
 
지나온 발자국을
지우기 바쁘다
 
생각이 날 때마다
또 지우고 버리고 버리지만
 
창밖에 눈이 올 때쯤이면
나를…. 부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