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마음을 받아 주실 수 있는지요
Young-Kim
2011. 7. 10. 01:19
누구나
고생을 피해 보려고
고생을 쳐다보기 싫어
피해 가지만
피해 가는
길이 있을까 하고 찾고 있지만
고생길을 걷고
고생길을 겪고 찾을 수 있겠지
때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잃을 때
손잡아 주는 분이
누굴까
오래전부터 잡고 싶었지만
이제는 꼭 잡아야 하는 마음
내 손을 거절하지 않으실 거야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니까
주님…… 이제
마음을 받아 주실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