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만남의 글들이
Young-Kim
2011. 5. 23. 14:31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글들이
마음에 차지 않을 때
버리고 또 찾고 있는 글들이
습관처럼 마음을
달래 보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마음처럼
버리고 찾고 하는 마음들일까
점점 커지는 텅 빈 마음은
누가 채워 줄 수 있을까
만남의 글도 아니고
끝까지 갈 것이란
두서없이 가는 세월에
묻혀 버리고
함께 가 는 날 과
시간이 당황하며 몰고
가는 날 들의 마음이
어쩔 줄 모르고 가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