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묵묵한 하루
Young-Kim
2020. 10. 24. 03:03
노래 부르고
말도
하고 싶어도
누가 들려주는지
소리와
이야기도
속 시원하게
입을 열고
가슴을 열고
숨을 쉬며
서로의
입 모양을 보고
쪼잘 거리는
하루가
빨리 왔으면
말소리 없이
눈치로
마음을 나누니
알 수 없는
묵묵한 날 날들이
웃고 웃는 날들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