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빈 그릇
Young-Kim
2020. 12. 24. 09:16
무리하게 던져주는
꿈이
속아도
마음에 담아야 하는
용기의 미련을
막지 못하는
부담을 안고 가는
날들의 책임을
벗어 버리고
빈 그릇 속에
하나하나
성실하게 채워놓고
시작은
지금부터야
새해 맞는
내 마음은
첫발을
새롭게 딛고 일어나
활기차게
앞으로 차고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