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사랑은 어디가고

Young-Kim 2015. 10. 20. 12:45


아직도 내게

뺏어갈

마음이 남아 있는지

남아 있는 속셈이

 

낙엽이 떨어질 때

생각조차 지워 버린 마음을

다시 되돌려 보려는

미련이

 

가을밤

속삭이듯 닿아오는

차가운 바람이

외롭게 몰아치는지

 

낙엽 잎은

떠날 때는 아무 말 없이

가을이 오고 가는데

왜 나는...... 얼굴을 붉히고 떠나야 하는지

 

사랑은 어디 가고

욕이 오고 가고

말 없는 가을 나무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간다

 


아직도 내게

뺏어갈

마음이 남아 있는지

남아 있는 속셈이

 

낙엽이 떨어질 때

생각조차 지워 버린 마음을

다시 되돌려 보려는

미련이

 

가을밤

속삭이듯 닿아오는

차가운 바람이

외롭게 몰아치는지

 

낙엽 잎은

떠날 때는 아무 말 없이

가을이 오고 가는데

왜 나는...... 얼굴을 붉히고 떠나야 하는지

 

사랑은 어디 가고

욕이 오고 가고

말 없는 가을 나무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