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산들이 나를 부른다

Young-Kim 2012. 4. 4. 11:16

 
내 곁에
좀 더 머물 수 없는지
눈길이 남아 있는
그대의 체온이
부드럽게 느껴지며
봄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봄이 오는 탓일까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온다
봄이…… 봄날을 장식하듯
꽃들이 나를 부르며
사랑의 꿈이 나를 부르며
산들이 나를 부른다.

내 곁에
좀 더 머물 수 없는지

눈길이 남아 있는
그대의 체온이

부드럽게 느껴지며
봄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때

봄이 오는 탓일까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온다

봄이…… 봄날을 장식하듯
꽃들이 나를 부르며

사랑의 꿈이 나를 부르며
산들이 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