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새해 기도
Young-Kim
2014. 12. 27. 11:36
두 손을 모아
기도합니다
마음으로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위로받을 나였지만
나보다 더 요구하는
간절한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세울 수는 없는
아픔을 호소할 길 없어
누군가 들어 줄 사람의
얼굴을 떠오르며
보잘것없는 마음이
하늘에 전달되고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감동이 오는
선함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찾을 곳이 어디인지
찾아갈 마음이 누구인지
진심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