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im 2013. 11. 4. 00:45


 

쓸쓸했던
나에게
 
차 한잔 나누자고
눈빛을 준 사람이 있을까
 
내 곁에 살며시 다가와
서로의 닮은꼴에 마음을
 
건네주고 오고 갈 수 있는
사랑의 임이 누굴까
 
또 지나가는 날들을 잡고
하소연하지만
 
아쉬움에 매달려
목을 길게 빼고 있는지
 
지난날 들에
헤집고 간 아픔이
 
가을밤에 속삭이는 별들이 있어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지….


쓸쓸했던

나에게

 

차 한잔 나누자고

눈빛을 준 사람이 있을까

 

내 곁에 살며시 다가와

서로의 닮은꼴에 마음을

 

건네주고 오고 갈 수 있는

사랑의 임이 누굴까

 

또 지나가는 날들을 잡고

하소연하지만

 

아쉬움에 매달려

목을 길게 빼고 있는지

 

지난날 들에

헤집고 간 아픔이

 

가을밤에 속삭이는 별들이 있어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