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얘기해요
Young-Kim
2013. 2. 2. 14:27
할 말이 무엇인지
소원대로 들어줄게
문자는 풍성해도
다정한 말은 말라 버리고
눈치로 몸짓으로
멋대로 느끼는 데로 자기 것만 존재하는 듯
나만 좋으면 그만인지
나만을 위한 세상처럼
혼자만의 생각이
외로움을 몰고 오는 외딴 섬처럼 있지 말고
함께 어울려
속을 풀어가며 웃고 살아요.
속 시원하게 털어놔요
나의 친구가 돼 달라고 부탁해요
얘기해요 내 소원도
네 소원도 들어가면서 웃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