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얼굴을 보며
Young-Kim
2021. 6. 29. 03:18
꽃을 보면
인색한 마음도
말을 걸어온다
어~머나 예쁘구나
굳어진 얼굴이 웃으며
칭찬을 던지듯
던지고 간다
잃어버리지 않는
마음이
순간 툭! 뛰어나온다
아직... 알량한
마음이
남아 있는지
꽃을 보듯
얼굴을 보면
웃어 줄 수 있는
내가 되면
행복 할 수 있을까
순간이라도
맘껏 웃으며
얼굴을 보면
모두가 행복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