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여자의 칼라
Young-Kim
2010. 9. 25. 14:22
여자는 투명한색을
좋아한다
맑고 고운 가을 하늘에
파란 하늘처럼
깊은 산 계곡 속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처럼
어두운 마음보다
밝고 명랑한 웃음 속에 마음처럼
겉모양이 어떻든
마음은 어디에 있든지 맞출 수 있다
가을이오면
가을에 맞추어 오고
겨울이 오면
겨울에 맞추어 오지만
피해 갈 수 없는 세월은
어느 누구에 맞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