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오월을 가져 보고싶다

Young-Kim 2010. 5. 10. 15:44

오월을 가져보고 싶다 
구름도 따 오고 
바람의  숨결도 흠뻑 마셔보고 싶다 
꽃향기에  얼굴을 
파묻고 싶다 
그리운 사람과 함께
불러 보고 싶은 이름을  
두서없이  던지며 
파란 하늘 위에 마음을  뿌리고  싶다
하늘 위를 마음껏
휘저으며 
갈 때 안갈 때 싸 데고 싶다 
누군가 휘어잡을 수 있는 
내 마음을 
누가 잡아 줄 수 있을까 
오월의 태양빛이 
눈을 황홀하게 하며 
오월을 마음껏 갖고 싶다 

오월을 가져보고 싶다
구름도 따 오고
바람의  숨결도 흠뻑 마셔보고 싶다
 
꽃향기에  얼굴을
파묻고 싶다
그리운 사람과 함께
 
불러 보고 싶은 이름을 
두서없이  던지며
파란 하늘 위에 마음을  뿌리고  싶다
 
하늘 위를 마음껏
휘저으며
갈 때 안갈 때 싸 데고 싶다
 
누군가 휘어잡을 수 있는
내 마음을
누가 잡아 줄 수 있을까
 
오월의 태양빛이
눈을 황홀하게 하며
오월을 마음껏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