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왠지 이 밤이
Young-Kim
2013. 8. 2. 05:23
사랑은 어디에 두고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인지
잘못 찾아 간길
되돌아올 수 없어
긴 날이 지루해도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는 것인지
누가 찾아 줄까 해서
두리번거리지만
뚝……떨어질 사랑이라도
기다리고 있는지
왠지
이 밤이 부끄럽다
잊고 사는 것이
세월만큼 위로가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