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im
2021. 10. 29. 01:05
조각조각
붙여놓고 있는
떨어질 줄 모르는
긴 세월의 인연
잠시 쉴 곳을
더듬어 보지만
인연의 끈이
놓아주지를 않는
한쪽으로 몰아가는 생각을
둘로 나뉘어
한쪽은 웃고
한쪽은 버리며
채워 가는 날들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기다리고 있는
꿈이
지쳐 있는
마음을 달래 보려고
지금이라도
달려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