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im 2011. 12. 8. 13:42

 
포인세티아
잎 하나를 따다 
사랑의 글과 함께 
드리려 했지만 
훔친 잎 하나가 
마음에 걸려 
다시 되돌려 
붙일 수가 없어 
포기하고 
포인세티아를 담은 
꽃을 
마음으로 담아 드립니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선물이지만 
크고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을 
흠뻑 담아 드립니다.

포인세티아
잎 하나를 따다

사랑의 글과 함께
드리려 했지만

훔친 잎 하나가
마음에 걸려

다시 되돌려
붙일 수가 없어

포기하고
포인세티아를 담은

꽃을
마음으로 담아 드립니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선물이지만

크고 작고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을
흠뻑 담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