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하루의 행복
Young-Kim
2025. 11. 13. 08:19
내 주머니 속에
너무 많이 넣고 있는 꿈
홀가분하게
털어버리고 싶은 꿈
빈 주머니로 비워두면
마음이 한결 가벼울걸
욕심 때문인가
새 옷을 입으면
예전 것을 버릴 수 있을까
이젠 꿈이 없어도
꿈을 꾸지 않아도
하루의 행복을
넉넉히 채워주시는
주님이 계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