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7 월
Young-Kim
2011. 6. 22. 06:07
백팔십이 일이
가버린 날들
사천삼백육십팔 시간이
가버린 시간들
오백사십육 그릇에
빈 밥그릇
수천 단어를 날려버린
이-메일
하루에 백 마디 말을
쏟아 버리는 말들
돌려받을 수 없는
날과 시간들
잊고 산다지만
가는 날보다 오는 날들이
보람 있게 산다면
오는 날들이 더 즐거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