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8월의 꿈
Young-Kim
2020. 7. 25. 23:19
산과 바다는
마음을 퍼 주워도 아깝지 않다
산에 올라
마음껏 소리치며
나 여기 있소
쉽게 무너질 내가 아니요
지금 때가 아니요
꿈이 날 기다리고 있소
저 푸른
바다를 보고
확 열린 마음으로
온 몸을 던져
작은 미세먼지라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내일을 향해
뛰고
또 뛰며
꿈속으로 달려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