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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가고 있을 날들

Young-Kim 2010. 8. 16. 08:01

가고 있을 날들이 
점점 바빠질 때 
두서없이 보내는 날들이 
순식간에 찾아올 때 
가다듬어 마음을 
맞춰 보지만 
내 생각은
멈추어 있고 
생각만이 
맴돌다 가곤 한다 
가는 날을 
어쩌다 빼앗기고 나면 
가는 날 오는 날이 
분명치 않으며 
창 밖에 나무들만 
커져 있어 가는 날만 느낀다.

가고 있을 날들이
점점 바빠질 때
 
두서없이 보내는 날들이
순식간에 찾아올 때
 
가다듬어 마음을
맞춰 보지만
 
내 생각은
멈추어 있고
 
생각만이
맴돌다 가곤 한다
 
가는 날을
어쩌다 빼앗기고 나면
 
가는 날 오는 날이
분명치 않으며
 
창 밖에 나무들만
커져 있어 가는 날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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