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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겨울밤이 기도를 부른다

Young-Kim 2012. 11. 4. 12:34

 
기도가 하고 싶을 때
밤은 나를 겸손하게 하며
고요한 밤은
복잡한 마음을 씻어 내리듯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를 돌아보는 밤이
마음이 내키거든
주저하지 말고 기도하며
나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나의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
욕심보다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사늘한 겨울밤은
나를 철들게 하고
보름달이 나의 거울처럼
나를 쳐다보듯
기도가 잠을 불러오며
어두운 밤이 나를 편히 쉬게 한다.

기도가 하고 싶을 때
밤은 나를 겸손하게 하며

고요한 밤은
복잡한 마음을 씻어 내리듯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를 돌아보는 밤이

마음이 내키거든
주저하지 말고 기도하며

나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나의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
욕심보다 하나하나 내려놓으며

사늘한 겨울밤은
나를 철들게 하고

보름달이 나의 거울처럼
나를 쳐다보듯

기도가 잠을 불러오며
어두운 밤이 나를 편히 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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