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Young-Kim 2014. 4. 5. 14:37


감출 수 없는 마음이 
민망하게 터져 나오는 

봄의 향기 속에 
임의 그림자라도 매달려 보려는지 

드려다 볼 수 없는 마음가지 
훔쳐 보려는

야릇한 마음을 꼬리를 달고 
휘둘러 보는 

물고 늘어지는 생각을 
또 달고 버리지 못한 마음

봄꽃과 함께 마음껏 
꿈꾸고 있는지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는 나만의 아품을 

홀가분하게 비워보면 어떨찌
누구나 한 번쯤은 격고 있을 뿐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나를 놓아 주는 아랑이 아름다운 것인지 


감출 수 없는 마음이 

민망하게 터져 나오는 


봄의 향기 속에 

임의 그림자라도 매달려 보려는지 


드려다 볼 수 없는 마음가지 

훔쳐 보려는


야릇한 마음을 꼬리를 달고 

휘둘러 보는 


물고 늘어지는 생각을 

또 달고 버리지 못한 마음


봄꽃과 함께 마음껏 

꿈꾸고 있는지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는 나만의 아품을 


홀가분하게 비워보면 어떨찌

누구나 한 번쯤은 격고 있을 뿐 


너를 사랑했기 때문에 

나를 놓아 주는 아랑이 아름다운 것인지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길   (0) 2014.04.20
마음을 뚫어라  (0) 2014.04.13
흔적  (0) 2014.03.29
꽃봉오리   (0) 2014.03.24
봄이 오는 오월  (0)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