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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노랑제비꽃

Young-Kim 2013. 7. 17. 04:50


 

겉옷을 입지 않아도
그냥 피어났어요.
 
때로는 노랑 꽃으로
때로는 빨강 꽃으로
 
치장할 줄 모르는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드러내며
 
내가 즐거운 표정만 보아도
좋아하며 보고 있을 때
 
평생 화를 낼 줄 모르는 내게도
때로는
 
나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세상 사람들의
 
그 모습을
나에게도 옮겨 올까 두렵습니다.
 
욱 ! 하고 화를 내지 말고
평생 화를 낼 줄 모르는 나…… 처럼 닮으라고
 
당신 곁에 미소가 있는
노랑 제비꽃처럼
 
곁에 두고 화를 내기 전에
나를 보라고……

 

겉옷을 입지 않아도
그냥 피어났어요.
 
때로는 노랑 꽃으로
때로는 빨강 꽃으로
 
치장할 줄 모르는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드러내며
 
내가 즐거운 표정만 보아도
좋아하며 보고 있을 때
 
평생 화를 낼 줄 모르는 내게도
때로는
 
나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세상 사람들의
 
그 모습을
나에게도 옮겨 올까 두렵습니다.
 
욱 ! 하고 화를 내지 말고
평생 화를 낼 줄 모르는 나…… 처럼 닮으라고
 
당신 곁에 미소가 있는
노랑 제비꽃처럼
 
곁에 두고 화를 내기 전에
나를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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