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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몰랐어요

Young-Kim 2021. 11. 19. 02:45

몰랐어요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은

하루의 날짜를
쪼개 보니

무엇 때문에
머물고 있어야

이 꿈
저 꿈 꾸다가

두 갈래 세 갈래 흩어져
수습도 못 하고

스스로 달래 보는 마음
누가 알까 봐

돌아서 감추고 있는
속 사정

돌아설 수 없어
다시 꿈꾸며

그래도
혹시 몰라 꿈은 남겨 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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