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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묻지 말라는 나이

Young-Kim 2011. 2. 15. 02:28

성큼 다가오는 날짜 
눈길을 피하고 싶다 
젊어서는 
모르게 날짜가 지나고 
삶에 시달려 눈뜨고 
보면 
중년에 있는지 노년에 있는지 
젊은 여인인지 아줌마인지 
이렇게 세상이 나이도 구분 못 하고 
사는 것인지
묻지 말라는 나이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 
언제부터인지 봄이 한 번 왔다가 면 
한 해가 오고 가는 것을 느끼며 
봄 동산에 올라 
크게 한 번 숨 쉬고 나면 한 해가 가고 
내가 즐겁게 사는 것이 
나이인들 무슨 상관이 있을까?

성큼 다가오는 날짜
눈길을 피하고 싶다
 
젊어서는
모르게 날짜가 지나고
 
삶에 시달려 눈뜨고
보면
 
중년에 있는지 노년에 있는지
젊은 여인인지 아줌마인지
 
이렇게 세상이 나이도 구분 못 하고
사는 것인지
 
묻지 말라는 나이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
 
언제부터인지 봄이 한 번 왔다가 면
한 해가 오고 가는 것을 느끼며
 
봄 동산에 올라
크게 한 번 숨 쉬고 나면 한 해가 가고
 
내가 즐겁게 사는 것이
나이인들 무슨 상관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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