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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바람 끼

Young-Kim 2015. 5. 27. 13:30


바람끼는
봄 따라
여름 따라
가을 따라 겨울 따라온다

사람들은 조금씩 끼가 있다
바람은 때에 따라
마음을 바꾸고
바람 따라갔다가 후회하고
후회뿐인 마음을 위로하고

봄바람은
꽃향기를 코끝에 닿아
마음마저 설레게 하고
향기에 약한 사람들을 흔들어 놓고
가버린다

다시 아름다운 향기를 찾으려 하지만
향기는 한 번뿐인지
세월은 다시 용서하지 않는다
어지러운 마음...... 날마다 수습하려 하지만
나는...... 나를 바람끼에 휩쓸리지 않게 하려 한다


바람끼는

봄 따라

여름 따라

가을 따라 겨울 따라온다


사람들은 조금씩 끼가 있다

바람은 때에 따라

마음을 바꾸고

바람 따라갔다가 후회하고

후회뿐인 마음을 위로하고


봄바람은

꽃향기를 코끝에 닿아

마음마저 설레게 하고

향기에 약한 사람들을 흔들어 놓고

가버린다


다시 아름다운 향기를 찾으려 하지만

향기는 한 번뿐인지

세월은 다시 용서하지 않는다

어지러운 마음...... 날마다 수습하려 하지만

나는...... 나를 바람끼에 휩쓸리지 않게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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