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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보이지 않는 마음 본문
가까운 사람이
더 마음을 서운하게 한다
가까운 사람이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오해를
불러온다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일까
더 가까이도
더 멀리도
다가서기가
망설여진다
흘러가는 강물도
몇백 년을 지켜 오지만
사람의 마음은
어디다가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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