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이대로 있기엔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이대로 있기엔

Young-Kim 2011. 12. 18. 00:55

 
한쪽의 마음을 
빌려 나의 사랑을 
퍼즐처럼 맞춰
마음을 같아할 수 있을까 
빌려서라도 
해결할 수만 있다면 
그대와 같이 
맞춰 세상을 꾸려갈 수 있겠지 
또다시 잃어버린다면 
누구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을까 
한쪽의 
마음을 빌릴 수 있는 용기를 
또다시 가질 수 있을까 
또다시 찾을 수 있을까
이대로 있기엔 
빈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뿐이기에 
잠시 빌려 보려는 
진정한 마음일까.

한쪽의 마음을
빌려 나의 사랑을

퍼즐처럼 맞춰
마음을 같아할 수 있을까

빌려서라도
해결할 수만 있다면

그대와 같이
맞춰 세상을 꾸려갈 수 있겠지

또다시 잃어버린다면
누구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을까

한쪽의
마음을 빌릴 수 있는 용기를

또다시 가질 수 있을까
또다시 찾을 수 있을까

이대로 있기엔
빈 그릇에
> 담을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뿐이기에

잠시 빌려 보려는
진정한 마음일까.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오는 밤  (0) 2011.12.21
용기  (0) 2011.12.21
유리 구두  (0) 2011.12.18
빨간 코트  (0) 2011.12.12
높고 낮은 행복  (0)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