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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한 번쯤 꺾는 바람인 듯

Young-Kim 2010. 11. 21. 10:35

나무에 바람이 없다면 
흔들리는 아픔을 알 수 있을까
마음의 아픔이 없다면 
고마움을 알 수 있을까 
억센 바람에 가지가 꺾어
한쪽을 떼어내는 아픔이 있어도 
끈질긴 줄거리의 뿌리는 
태양의 빛을 받고 아픔을 씻어내며 
더 아픔이 왔어도 
꺾어진 나뭇가지에 새싹이 움트며
어떠한 바람이 몰아쳐도 
아픔의 경험이 기쁨의 바람으로 
더 풍성한 가지 위에 푸르고 
열매의 맛을 체험하며 
한 번쯤 꺾는 바람인들 
두려움이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잃지 않는 꿈이 하루도 빠짐없이 
오기 때문입니다.

나무에 바람이 없다면
흔들리는 아픔을 알 수 있을까
 
마음의 아픔이 없다면
고마움을 알 수 있을까
 
억센 바람에 가지가 꺾어
한쪽을 떼어내는 아픔이 있어도
 
끈질긴 줄거리의 뿌리는
태양의 빛을 받고 아픔을 씻어내며
 
더 아픔이 왔어도
꺾어진 나뭇가지에 새싹이 움트며
 
어떠한 바람이 몰아쳐도
아픔의 경험이 기쁨의 바람으로
 
더 풍성한 가지 위에 푸르고
열매의 맛을 체험하며
 
한 번쯤 꺾는 바람인들
두려움이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잃지 않는 꿈이 하루도 빠짐없이
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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