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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2월의 빈 마음

Young-Kim 2016. 11. 22. 00:35
거리에 불빛은 찬란하지만
내 마음의 불빛은 비어있는 것 같은
언제 환하게 밝게
내 마음에 들어올까

한 줄기 빛은
나의 큰 생명 줄이다
하늘을 바라보는 빛
어떠한 것도 바뀔 수 없는 희망의 빛

빈 마음을
조금이라도 채워 놓을 수 있는
나의 꿈……
바라고 있기 때문인지

마음을 뒤집어 봐도
꿈을 버릴 수 없다
한결같은 강물의 흐름에 따라
내 마음도 흐르고 있기 때문인지

바보 같은 삶도 누가 뭐래도
나는 언제나
그냥…… 이대로 누구하고 비교하지 않으며
오히려 빈 마음이 서둘러 살지 않아도 행복하기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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