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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66)
버릴 수 없는 글들

버려야 할 것과 쌓아두지 말아야 하는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꿈은 꾸고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쳐다보지 말아야 할 것과 쳐다보며 찾아 할 것 가야 할 것 가지 말아야 할 것 누구에게나 상처를 주지 말고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마음이 떠나지 말아야 이것들이 다… 내 몫인 것을…

눈을 뜨고 막힘이 없는 공간을 더 멀리 보내며 마음에서 벗어나 넓고 넓은 하늘 위에 올려본다 순간순간 즐거운 마음에서 찾고 있는 이리저리 발과 손을 옮겨가며 터져 나 올 것 같은 꿈이 나를 향해 나를 부르고 있는 이…. 아침이 밝아오고 새해 태양 빛이 뭉클하게 나의 가슴에 와 닿아온다

나 같이 재미없는 사람도 웃고 산다 나 같은 보잘것없는 사람도 꿈이 있다 믿을 것은 없지만 믿고 있는 믿음 때문에 이만큼 산 것도 내가 좋아서 산 것이 아니요 나를 믿어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보여 드리고 싶어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더 잘 되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을 더 올라가기보다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을 뒤돌아보기보다 앞을 바라보며 이것이 나…. 같은 행복인 것을

내가…… 내려 놓고 가려 해도 지고 가리 벗어 놓을 수 없는 것들을 짊어지고 마음먹기에 따라 먼 길도 가깝고 내가 지켜온 포기하지 않은 용기 떠나지 않고 감싸주며 토닥거리며 꿈이 또다시 안겨준다 버티고 있는 새로운 각오 속에 솟아나는 힘이 끊임없이 닿아온다 내 가슴에 새롭게……

솟아 날 구멍이 있을까 하여 바라만 보는 곳이 땅에 있는지 하늘에 있는지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채워 놓지 못한 마음 한구석도 뒤척거리며 가야 하는 날 머리는 못 바뀌어도 생각은 바꿔 놓아야 실낱같은 꿈이라도 미련이 달라붙어야 끈질기게 매달려 보는 정성이 지긋하여 땅에서 하늘에서 도와주시는지……

어느 날 손 한 번 잡아보지 않고 내밀어 보지도 못한 채 가버린 손 마음의 손은 달려가고 싶었지만 거절도 없이 대답도 없이 떠나간 이 겨울이 유난히 차갑고 쌀쌀하다 찾을 수 없는 너의 손 내 손에 눈이 내리고 포근한 눈이 너의 마음같이 잊을 수 없어 다시는 볼 수 없어도 늘 보고 있는 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은 하루의 날짜를 쪼개 보니 무엇 때문에 머물고 있어야 이 꿈 저 꿈 꾸다가 두 갈래 세 갈래 흩어져 수습도 못 하고 스스로 달래 보는 마음 누가 알까 봐 돌아서 감추고 있는 속 사정 돌아설 수 없어 다시 꿈꾸며 그래도 혹시 몰라 꿈은 남겨 놓아야

심장은 뛰고 있다 두근두근 지치고 힘들어도 시계는 간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멈출 줄 모르며 뒤돌아보지 않고 어둠 속 두려운 날이 와도 앞을 보고 순간순간마다 용기를 잃지 않고 밝은 날을 기다리며 가슴 뛰게 오는 날 가는 날이 꿈을 꾸며 똑같이 뛰는 심장 소리와 함께 시계는 간다 나와 함께

조각조각 붙여놓고 있는 떨어질 줄 모르는 긴 세월의 인연 잠시 쉴 곳을 더듬어 보지만 인연의 끈이 놓아주지를 않는 한쪽으로 몰아가는 생각을 둘로 나뉘어 한쪽은 웃고 한쪽은 버리며 채워 가는 날들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기다리고 있는 꿈이 지쳐 있는 마음을 달래 보려고 지금이라도 달려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