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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강물은...

Young-Kim 2019. 8. 30. 00:07



조급하지 않게
강물은 흐르고

흐르는 물은
마음을 가다듬으며

돌 하나를 던져 상처를 내어도
강물은 멈추지 않고

나뭇가지를 꺾어도
꽃은 피고

쉬지 않고 보고 있는 마음의
사랑은

용기를 주며
강물은 말없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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