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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나를 부끄럽게

Young-Kim 2012. 7. 27. 01:09

 
아픔이 있는 줄 알 수 없는 
당신이기에 
당신의 모습을 꿈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하여 
꿈을 청해 보지만 
초여름에 꿈은 이렇게 짧은지 
그립다면…… 그리워 
가끔 꿈속에 
아름답다 보기보다  
당신의 마음이 와 닿았을 때 
나도 모르게 
당신 마음속에 묻혀 있어 
내 모습보다 
아픔이 있어도 감추어진 당신이 
어느새 
나의 보잘것없는 아픔은 사라지고 
늘 당신의
입가에 웃음이 보여 질 때 
나를 어쩔 줄 모르게 
나를 부끄럽게 할 줄이야……

아픔이 있는 줄 알 수 없는
당신이기에

당신의 모습을 꿈속에서나
볼 수 있을까 하여

꿈을 청해 보지만
초여름에 꿈은 이렇게 짧은지

그립다면…… 그리워
가끔 꿈속에

아름답다 보기보다
당신의 마음이 와 닿았을 때

나도 모르게
당신 마음속에 묻혀 있어

내 모습보다
아픔이 있어도 감추어진 당신이

어느새
나의 보잘것없는 아픔은 사라지고

늘 당신의
입가에 웃음이 보여 질 때

나를 어쩔 줄 모르게
나를 부끄럽게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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