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너를 보려…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너를 보려…

Young-Kim 2023. 4. 14. 02:15

전하지 못한 마음을
너에게 먼저

얼굴을 내밀며
분홍빛 단장하고 입을 맞추며

네 앞에 얼굴과
향기를 코에 갖다 대며

화장품 냄새에
지쳐있을

철쭉꽃 향기를
순간이라도 잊을까 하여

잎이 찢어
바람에 날려도

너의 모습을 보기 위해
너의 입술에 꽃잎을 달며

매달려 즐거워하는 모습에
몸을 던져

보고 싶은 마음
미룰 수 없어

모든 일 제치고
너를 보려…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0) 2023.05.24
만나면....  (2) 2023.05.02
웃고 있을 때  (0) 2023.03.23
뜻대로  (1) 2023.02.28
발걸음  (0)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