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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사랑의 알

Young-Kim 2011. 4. 17. 02:51

 
사랑을 쪼개다 보니 
나를 사랑하는 것은 없고 
사랑을 쪼개다 보니 
누구부터 주어야 하는지 
사랑을 쪼개다 보니 
담고 있는 마음의 사랑이 너무 적어 
하루에 하나씩 낳는 
사랑의 알을 낳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줄 수 있고 
나뉘어 줄 수 있는 사랑을 
미운 사람에게도 
사랑 없는 사람에게도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을 모아 
서로 사랑을 만들며 
사랑하면서 줄 수 있는 만큼 
사랑의 알을 
매일매일 만들며 낳고 싶어요. 

 
사랑을 쪼개다 보니
나를 사랑하는 것은 없고
 
사랑을 쪼개다 보니
누구부터 주어야 하는지
 
사랑을 쪼개다 보니
담고 있는 마음의 사랑이 너무 적어
 
하루에 하나씩 낳는
사랑의 알을 낳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줄 수 있고
나뉘어 줄 수 있는 사랑을
 
미운 사람에게도
사랑 없는 사람에게도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을 모아
 
서로 사랑을 만들며
사랑하면서 줄 수 있는 만큼
 
사랑의 알을
매일매일 만들며 낳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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