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새 마음이 온다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새 마음이 온다

Young-Kim 2019. 3. 29. 11:43
내가 줄 수 있는
마음 하나를 주자

묶고 놓고 쓰지 않으면
나는 여기서 머물고 있다

이해부터 하자
너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될 때까지

막힌 마음을
마음 끝에 매달지 말고

끝이 없는
넓고 넓은 마음으로

꿈이 손짓한다
마음을 잃기 전에

남아 있는 좋은 마음이
오고 가고

마음의 호흡을
함께 들어 마시며

머물지 않은 강물처럼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마음부터 먼저 주자
새 마음이 온다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에 꿈  (0) 2019.04.16
꽃들의 향기  (0) 2019.04.03
봄이 온다  (0) 2019.03.15
기다리면서  (0) 2019.03.05
된다 ...된다 !   (0)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