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손 길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손 길

Young-Kim 2018. 3. 30. 12:28
어디인지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 손길이
마음속으로 오고 있다


그… 마음은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손길이
이제야 만나리


마음 한구석에
숨겨 놓았다던 바램을 놓치지 말고
"용기"라는 두 단어를 간직하고


솟구치는 마음을
변함없는 태양의 빛처럼
매일 바라보며


언젠가 기다리는
운명이
소리 없이 다가오리


기적이 올까 하지만
작은 기적이라도
수고의 기다림이


오늘 올까
내일 올까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는 손길이 오겠지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4월 24일 오전 07:48  (0) 2018.04.24
후회없이  (0) 2018.04.13
봄의 미소  (0) 2018.03.22
참 아름다워라  (0) 2018.03.13
거울 앞에  (0)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