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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쉴 곳을 내어주는 소리

Young-Kim 2024. 9. 19. 00:40

순간순간 느낌이
온몸에 흐름이

노랫소리에
멈춘다

꽂혀있는
마음을 뽑아

쉴 곳을 내주는
노랫소리

언제나 깊숙이 쌓인
마음을

노랫소리에
가을밤에 속삭임

나와 나의
남아있는 얘기들

밤을 채우고
또 밤이

쉴 곳을
내어주는 노랫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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