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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천사의 손

Young-Kim 2015. 11. 8. 12:36

누구든 한마디씩
쏟아내고 싶은 말

바쁜 날보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

숙연하게 마음을 달래며
아니면 책망이 나를 떠나지 않는지

일 년 중 싫어하는 십이월 달
실연의 말을 수습하며

새벽 아침의 창밖을 바라볼 때
어젯밤 모든 것을 덮어 버리는 하얀 눈

눈이 녹아 땅을 적기며 새싹의 꿈을
바라보기 위하여

하늘을 보고 태양을 바라보며
따듯한 태양의 온기가
내 몸을 골고루 감싸주며
빛을 비춰 주는 고마움

누구보다 감사하며
천 가지의 마음이 있어도
한 가지에 사랑이 없다면

올해도 기대 못 하며
하늘을 보고 천사의 손이 오시기를
기다리며


누구든 한마디씩
쏟아내고 싶은 말
바쁜 날보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
숙연하게 마음을 달래며
아니면 책망이 나를 떠나지 않는지
일 년 중 싫어하는 십이월 달
실연의 말을 수습하며
새벽 아침의 창밖을 바라볼 때
어젯밤 모든 것을 덮어 버리는 하얀 눈
눈이 녹아 땅을 적기며 새싹의 꿈을
바라보기 위하여
하늘을 보고 태양을 바라보며
따듯한 태양의 온기가
내 몸을 골고루 감싸주며
빛을 비춰 주는 고마움
누구보다 감사하며
천 가지의 마음이 있어도
한 가지에 사랑이 없다면
올해도 기대 못 하며
하늘을 보고 천사의 손이 오시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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