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10월의 소식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월의 소식

Young-Kim 2016. 9. 11. 00:37
지금껏
궁금한 너의 마음을
이제는 알 것 같아

한순간의 마음보다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마음이
너와 나의 마음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작은 마음 하나를
간직한 마음이 끊어지지 않은
끈끈한 땅에 온기처럼

알알이 맺은 밭에
곡식의 마음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바람이 불어오듯
네 마음이 내 마음에
태양의 빛처럼

너에게
나에게
10월의 소식을 전해온다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은  (0) 2016.10.04
땀의 약속  (0) 2016.09.20
아름다운 단풍나무의 수  (0) 2016.09.01
내가 없는 가을은 없다  (0) 2016.08.21
9월의 소원  (0)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