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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8월의 바다

Young-Kim 2019. 7. 28. 01:42


바다는 여인의 머리 물결처럼
파도를 치며

마음껏 몸을
바다 물속에 파고들며

때를 놓치지 않는 물고기처럼
파도 소리와 함께

소리치며
지금껏 생각을 깨끗이 씻어버린다

아...! 8 월의 바다
마음껏 하소연을 풀 수 있는

나의 계절
태양의 빛이 흰 살결을 마음껏 들어내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어두운 마음을 순식간 날려 보내며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의 바다로

내일을 위하여
오늘 힘껏 놀자

너도 나도 즐겁게 뛰며
8월의 바다와 함께 춤을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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