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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63)
버릴 수 없는 글들
담고 싶었던 것들
담고 싶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글과 그림을 담고 싶었던 노래와 음악들을 긴 세월 속에 알차게 잡아 놓고 싶었지만 지금은 텅 빈 마음만이 갈팡질팡 어지럽게 하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어리석게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부질없는 잡념이 갈 길마저 방해하며 가고 있다 잡아볼 수 없는 세월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4. 05:32
나의 그림
나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아름다운 것만 그리고 싶어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한 그림으로 어디다 걸어놓고 보아도 마음이 흐뭇한 색깔과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친구로 보고 있는 그림처럼 하루의 수고를 위로하듯 짜증의 푸념을 부끄럽게 매달아 놓은 듯이 수고한 만큼 더 아름다워지며 지금의 발자국..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4. 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