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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겨울 사랑 본문
옷 한 벌은
못 걸쳐도
받고 싶은 것보다
듣고 싶은 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 한마디에
눈시울이 젖으며
포인세티아 꽃과
세레나데가
이만 때처럼
긴 호흡을 멈추듯
눈과 마음은
눈이 오는 밤하늘에 날려 보내며
아름다운 마음이
이처럼 아름다운 말이
겨울의 사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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